미네소타로 돌아온지 벌써 몇달이 지났지만, 육아를 비록해 여러가지 이유로 면허증을 바꾸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꾸지 못한... 이라기보다 않았던 이유는 필기시험을 다시봐야하는 이유가 크기도 했다.. 미네소타에서 뉴욕으로 넘어갔을땐, 아무런 조건없이 그냥 Vision test만 진행해서 문제없이 그냥 바로 바꿔줬었다. 물론 뉴욕시 DMV는 넘치는 사람들때문에 그저 단순히 바꾸는게 목적이었지만 기다리고 완료하는데까지 5시간이 걸렸었다. 어쨌든 이건 뉴욕이었으니 넘어가고..
며칠을 열심히 공부하고 혹시 몰라 아침 여는 시간인 8시30분 까지 도착하려고 8시에 나갔는데...
이렇게 이미 입구부터 줄을 서있었다.... 요사진은 두번째 방문했던 사진이라 그나마 앞쪽.. 그래서 우선 기다렸는데. 들어보내지는 않고 번호표를 주고 돌려보내는거 같았다. 그래서 거의 내 앞까지왔는데 스태프가 하는말이 오늘은 여기가끝이라네... 1시간반을 서서 기다렸는데... 그러고나서 하는말이 사람들이 COVID-19때문에 6시부터 와서 차대고 기다린다는 것이 었다. 짜증이나고 화가났지만 어쩔수없이 return...
이후 두번쨰 방문할땐 나도 6시에 나가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다행이 저번에 짤렸던 자리보다는 훨씬 앞이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차근차근 번호표를 받고 우선 집에가서 기다리다가 메시지를 받으면 그때 오라고 하길래 집에갔다가 4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연락이 와서 겨우겨우 바꿔서 왔다..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얼마전 뉴저지 상황을 봤는데 하루 200명 제한걸려있어서 사람들이 새벽 3시에 줄을 서도 차례가 안온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 전날 오후 6시 (아마도 문닫는시간) 맞춰서 밤새 줄을 선다는 것... 와,... 너무 끔찍했다.
새로운 기회인줄 알았지만,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S기업을 2달만에 그만두고 미네소타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환율로 따지만 거의 억대 연봉이었지만, 연봉을 뛰어넘는 말도 안되는 일하는 방식으로 2달 내내 스트레스만 받다가 그만두게 되었네요.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2020년 1월초 뉴저지로 넘어와 부푼꿈을 안고 일을 하다가 결국 2월말까지 하고 3월 중순에 가족들이 있는 미네소타로 넘어갑니다. 2달동안이었지만 나름 3천불나온 차 수리비등 필요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앞으로의 삶이 걱정되려고 할때, 아이를 키우며 안정적으로 일을 할 방법을 찾다가 결국 리모트 잡을 찾아 헤메었습니다.
그렇게 찾아 헤매길 1달... 따지고보면 미국 오고나서 부터 구한거나 마찬가지니 3년이 넘었네요.. 그러다가 결국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된 웹사이트에서 딱 1개 찾아서 지원을 했는데, 바로 연락이 와서 고용이 되었습니다.
조건은 주 10시간에 주급으로 550불. 처음으로 한국인이 없는 미국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긴장이 되고 영어가 아직은 많이 부족해서 잘 해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주 10시간으로 어떤일을 완벽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되기도 하고..
그래도 한가지 좋은 점은 장모님집에 살고 있어서 특별히 집세는 낼걱정이 없고, 점심값또한 나갈일이 없고. 월 2200불이면 나름 괜찮은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일하는 시간은 월 40시간이니 현재 준비하는 앱이나 웹사업을 준비할 수 있어서...
물론 애기키우고 생활하는데는 조금 빡빡할수도 있겠지만.. 잘 아껴쓰고 저축하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잘 될거같습니다.
원래는 뉴저지에 있는 뉴왁국제공항으로 가야 편할것같았지만, 이전 회사에서 동료였던 분이 마중을 나와주신다는 말에 JFK를 목적지로 잡았습니다. 미네소타에서 뉴욕까지 비행기로 3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한국에서 인천에서 제주도까지 비행기타면 1시간이 안걸리는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먼지 어느정도 가늠이 되실거같네요.
차로 타면 20시간 이상 걸립니다. 저는 2번을 해봤습니다.... 첫번째는 힘들었지만 두번째 로드트립은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한 기억이 나네요.
어쨌든, 뉴욕을 넘어오는 순간 찍었는데, 역시 켜져있는 불빛들이 화려하네요 역시..
그래서 뉴저지 코리아 타운근처 팰리사이드 팤이라는 곳인데 솔직히 찍을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로를 찍어봤는데 이게 참....이전에 살던 베이사이드 보다 별볼일 없네요..
매년 마다 아내의 큰이모님이 집에서 파티를 여십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가 가족들은 물론이고 친구들 같이 일하는 사람들까지도 모여서 맛있는것을 먹고 즐깁니다. 뭐 물론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미국이다보니 좀 트러블도 생기기 마련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거같아요 구심점이 있다는게..
그리고 큰이모님이 미네소타쪽에 몽골리안 레스토랑 체인을 몇개가지고 계셔서 조금 잘사시다보니 그런 준비들도 직접 다 해주시는거같아요. 그리고 집이 엄청 넓어서 20 30 명이 와도 여전히 집에 공간이 남아돌아서 많이 온티도 안나네요. 저는 가서 밥만 맛있게 잘 얻어먹고 왔습니다.
첫번째는 이제 에피타이져 위주의 간단하게 입맛을 돋구는 음식위주로 자려져있었습니다. 뭐 솔직히 하나하나 이름은 다 몰라서 그냥 전체샷으로 찍어버렸네요. 저는 골고루 조금씩 거의 다 담아서 먹었습니다. 근데 저는이게 메인인줄알고 열심히 배부르게 먹었었는데, 아내가 메인 먹어야되니까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멈칫하다가 알고 있다고 얼버무리고 넘어갔었네요..
이제 메인입니다. 파스타랑 밥, 스테이크 스터핑 등등 진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이것도 그냥 전체샷으로 찍었는데, 스테이크랑 햄이 안나왔네요.
그래도 이번에 가족들이랑 친척들이랑 만나서 좋았던거같아요. 저는 31일에 뉴저지로 떠날 예정이고 한3달뒤에 아기랑 아내도 같이 뉴저지로 갈 예정이라... 아내의 친정 친척들이 다 미네소타에 있는데 조금 섭섭하기도 합니다. 어쨋든 직장을 찾아가는건 어쩔 수 없으니..
오늘은 혹시나 미국에서 집이나 방을 구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경험을 바탕으로 방을 구할 때, 주의 할점이나 알아야할 점 등을 같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뉴욕기준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처음 미국에와서 아무런 정보 없이 방을 구하려고 한다면 정말 힘이 듭니다. 그리고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집을 구할때 신용등급이나 여러가지 경제적인 등급을 체크하기때문입니다.
1. 한국사람이 맨처음 아무런 연고없이 왔다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라던가, 인터넷 부동산사이트 관련을 찾는것입니다. 예를 들면, trulia, zillow 등 많이 있습니다.
부동산사이트같은 경우,
* 브로커에게 연락을 하여 방을 볼 날짜를 결정을 하고 집을 보고 괜찮으면 보여준 브로커가 계약을 진행을 합니다. 저도 Bayside라는 동네에 아파트를 얻을때 그렇게 진행을 했었습니다.
* 한달 급여나 연봉을 체크를 하고 아파트 매니지먼트회사에서 승인을 하면 여러가지 서류에 사인을 하고 언제부터 살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아파트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가 있을 경우에만 해당이 됩니다. 그러고나서 브로커비용과 보증금과 한달치를 내고 들어가서 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브로커수수료는 1달치 월세정도되고 보증급도 1달치정도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들어갈떄 비용은 약 3달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부분은 보증금이 비싼 한국보단 싸게 들어갈 수있지만, 살다보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매니지먼트는 한국에서 수표라고할 수있는 Check을 받습니다. 그리고 계약은 대체로 1년마다합니다.
* 1년이 지나고 재계약으로 할경우,
무조건 월세 인상이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법정 인상율은 10몇%이고 최소한 5%이상은 올립니다, 저도 1년이 지나고 재계약시 1800에서 1900불이 넘었었습니다.
* 지역마다 렌트비용은 현저히 다릅니다. 제가 살았던 Bayside라는 곳은 한국 사람 포함 아시안이 많고, 그에 때라 학군으로 인해 지역 집값이 엄청 오른곳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왠만한집은 백만불이 넘어갑니다.. 그래서 당연히 월세도 비싸구요.
* 계약기간중에 이사를 가야할 경우, 매니지먼트가 따로 있는 곳은 대부분 보증금 안떼어 먹고 제대로 내어 줍니다. 그래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번째 케이스는 한국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는것입니다. 저는 주로 heykorean이란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이 사이트는 동부쪽에서 뉴욕 뉴저지에 대한 정보들이많습니다. 그리고 이사이트에도 브로커들이 있긴한데 집주인이 직접 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브로커수수료는 안줘도될수도있습니다.
다만... 직거래는 언제나 위험이 따를수도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던 과정을 다 무시할 수있고 집주인과 계약하고 바로 집에 들어가서 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의 사람들이 check대시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이유는 아시다시피 세금때문이죠.. 그리고 이런건 미국내 케이스에서 돈세탁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적절한 방법은 아니긴합니다만. 그래도 이런저런 신경쓸거없이 계약후 쉽게 살 수있으니 많은 분들이 이런식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보증금을 못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어떻게해서든 받아내고싶다면 개인적으로 Sue를 하여 소송전으로 가야하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크고 신경써야할 노력을 따지자면 차라리 버리는 돈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맨처음 뉴욕와서 300불 보증금에 1450불짜리 월세를 살았었는데 5평도 안되는 아파트안에 있는 관리인들이 사는 공간같은 곳이었는데.. 5개월 계약했다가 3달 뒤나가야되서 보증금 반환 요청을 했는데, 안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러라그러고 나와왔던 기억이 있네요..
뉴저지로 직장을 새로 이직한 기념으로, 1년전 미국에서 직장구하기 2번에 이어 다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글에서는 여러가지 미국회사들의 인터뷰방식이나 과정 등과, 대표적인 잡사이트에 대해서 적어봤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어떻게 직장을 구했나, 어떻게 이직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등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모든일이 그렇듯, 생각대로 되면 가장 좋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에 미국에 왔을 때는, 그래도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열심히 이력서를 만들고 여기저기 진짜 많이 뿌리고 기다렸지만, 첫 1년동안 전화 스크리닝은 수도 없이 받았지만 그뒤로 연락은 없고, 리쿠르터, 헤드헌터 에게 직접 찾아가거나 영상통화로 포지션에 대한 정보도 받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화상으로 면접을 보고 직접 in person으로 면접도 보기도 하고 했지만, 솔직히 영어가 생각보다 많이 부족해 실제 잡 오퍼를 받은 회사는 없었습니다.
현재 기억 나는 실제 인터뷰를 나열해 드리면, 미네소타 소재 회사 JAVA 웹 개발자를 보러갔었지만, 자바에 대한 지식은 한국어로는 알겠지만, 영어로 바꿔서 설명하려고 하니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설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고,
두번째는 오하이오주 소재 대학교 개발자 교직원이었습니다. 거리가 있다보니 화상으로 진행하였는데, 4명의 면접관과 진행하였는데 역시나 영어가 짧아 탈락..열심히 준비했지만, 대학교 교직원과 대회하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세번째는 아마존이었는데, 전화인터뷰를 하면서 온라인 실시간으로 주어진 문제를 내면 프로그래밍으로 해답을 풀고 일이런 형식이었습니다. 물론 프로그래밍이라 영어로 이야기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html과 js 등의 디자인과 상세 지식이 요구되어 세문제중 한문제를 풀지 못해 탈락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이랑 시간이 백수로 아무것도 안하고 지나갔습니다. 모아논 돈도 없었고, 아내가 레스토랑에서 서버로 일하면서 최소한의 생활만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네 미국인 교회를 나갔었는데,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관심도 가져주면서 이력서에 대해 수정도 해주고 어떤 분은 자기가 아는 한국인이 있다면서 연결도 시켜주시려고 하셨습니다.
그 뒤에 한가지 생각난것이 한인 커뮤니티가 있지 않을까 해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heykorean, radiokorea, 등등 있었는데 그중 heykorean에 직장에 대한 분류와 꽤 많은 회사들이 구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미네소타에는 없었지만, 직장만구할 수 있다면 어디든 못가랴 하는 마음으로 또 다 지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연락온 곳이 제가 첫 직장으로 잡은 한국계 금융회사였습니다. 역시 면접은 부서 부장님과 개발팀 팀장님과 화상으로 봤었고, 두번째는 회사 hr 부장님과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나서 잡오퍼를 받고 뉴욕으로 날아가 그때부터 힘들고 고달픈 뉴욕생활을 시작했었습니다. 회사자체는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부서의 분들은 정말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어쩔수 없이 그만두게되었지만, 그만두고나서 일주일 동안 뉴욕떠나기 전까지 거의 사무실 놀러갔었네요... 부장님이 내일 또 올거지? 라고 물어보던게 기억납니다.. 뉴욕생활이 힘들었지만 그분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즐겁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첨부된 파일은 미국전역에 여러 사이트를 통해 job apply를 하게 되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많은 사이트들이 잡포지션이 있다고 관련, 추천 리스트들을 보내는데 솔직히 저는 저것들이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받자마자 다 unsubscribe 시켜버리거든요.. 매일 저런걸 받으면 정말 짜증납니다..
그래서 조금 쓰다보니 지금까지 제가 미국에 살면서 경험했던 것들과 느꼈던것들이 스크롤 압박이 올것처럼 길어졌지만, 솔직한 마음을 한줄 담아 써보자면.. 여태까지 살아왔던 곳에서 사는것이 가장 행복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 미국에서 사는것이 후회된다거나 돌아가고싶다 이런건 아니지만.. 힘들때 더욱 욕을 해주는 친구들이 있고, 우울해서 누워있을때 등짝 스매시를 떄려주는 엄마가 있는곳이 진짜 살기 편한곳인거같네요..
앞으로는 좀더 개발이나 프로그래밍쪽을 열심히 블로깅할까 합니다. 많이 봐주시고, 미국에 대한 생활이나, 직장 등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아는것에 대해서는 최대한 알려드릴게요.
원래는 좀더 쉬면서 아내와 아기를 좀더 곁에서 보살펴 주고싶었지만.. 뭔가 하나님의 뜻인가.. 두번 거절했던 회사에 혹시나해서 아직 포지션이 available하는지 물어봤더니 바로 OK를 때려 주시네요.. 이전에는 벌써 두번을 못가겠다고 제가 거절햇었지만 막상 조금 시간이 지나고 하니 아기키울 생각에 다시 물어봤었는데 잘 되었네요..솔직히 타주로 이사를 가는게 너무 힘들고 싫은데 그래도 진짜 좋은 기회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중에 하나여서 미래를 위해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 중에 미국에서 주를 옮겨다니는 것은 이민가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그래서 제가 지금 이민을 가야합니다....물론 가족들과 다 같이 한번에 가면 좋겠지만, 처음 뉴욕에 혼자 가서 맨땅에 해딩을 했던거 처럼 뉴저지로가서 또 맨땅에 해딩을 열심히 하고나 자리를 잡은다음 가족을 데려가야될거같네요.
제가 가는 곳을 소개하자면... 솔직히 말이 뉴저지지 이전에 제가 뉴욕에서 일하던곳이랑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맵에 보시면 맨해튼이 있고 왼쪽에 강이 하나 있고 그다음이 바로 뉴저지인데 바로 그쪽입니다. 결국은 뉴욕으로 돌아가는거나 마찬가지네요.. 조금 위안을 삼자면 뉴욕 맨해튼 보다는 조용한 동네...
뭐 어떻게 이직을 했냐 이런 썰을 그럴듯하게 풀어드리면 좋겠지만, 특별히 도움될 만한 내용이 없는거같아요.
이전 직장에서 제 상사중한분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이직하는 회사 부서에 부장님인 친구에게 저를 referral 해주셨습니다. 한국에서는 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부하직원을 친구에게 추천을 해준다니.. 뭐 이세상에 안될건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한국계회사라고 해도 미국에 있는 이상 미국의 마인드가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회사를 가면 한국회사의 나쁜점과 미국회사의 나쁜점만 모아놓은 회사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마 서류심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면접을 보고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하고 바로 일하러 오라고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연봉도 엄청 올라서 이전회사의 거의 2배 가까이 받고 가게되었습니다. 뭐 그만큼 책임이 무거워지고 할게 많아졌겠지만.. 그래도 일을 할때는 성장을 해야하는거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거기 출근하기전에 필요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