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와이프 외삼촌께서 그냥 넘겨주신 차를 받아 왔다. 물론 오래된 차이긴 하지만 난생처음 갖는 차이기도하고 미국에서의 첫차이기도 하기에 딱 맞는 차인거같다. 안그래도 중고차를 하나 골라야하나 사야되나하고 있던 참인데 시기 적절하게 딱 기회가 좋았다.
요즘 정신적으로 직장도 그렇고 제대로 되는게 없어서 한참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뭔가 딱 맞았다.
미국와서 교회를 제대로 나간게 언젠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못갔지만, 그래도 주일마다 한국에 있는 교회에서 마침 코로나로 인해 실시간 예배를 해주셔서 그거로 혼자 가정예배를 드리기도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언제나 다 예비해주시는 것같다. 그래서 걱정하지말고 있는자리에서 해야할 것을 제대로 준비하라고...
어쨌든 차 자체는 02년식이고 포드의 타우러스라는 모델이다. 딱보기에 생김새는 한국 옛날 아반떼처럼 작고 소형차처럼 생겼지만 막상보면 완전 대형차이다.
아직 장롱면허라 연습도 많이 해야하고 집주변도 다니면서 주행연습을 좀더 해야겠지만, 내 차가 생긴것이 참 기분이 묘하다.
물론 와이프가 타는 차가 있긴하다. 작은차이긴하지만 벤츠로.. 그리고 내가 일을하면서 반정도는 내가 다 냈지만, 결국은 와이프차이다.
시간이 좀 되면 청소도 좀하고 차안을 내냄새가 나도록 바꿔야겠다. 아니면 방향제를 좀 괜찮은것을 달던지... 오래된 냄새가 나긴 난다,..
앞으로 할일은 차의 타이틀을 가지고 시청을 가던지 DMV를 가서 명의 이전을 하고 보험도 현재 내고 있는것에 요 차도 살짝 언져주면 완벽히 내차가 된다.
앞으로 이차를 타고 면접도 많이 보러다니고, 직장도 잡아서 타주를 가던지 미네소타에 있던지 안정적인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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