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국생활 5년되지 몇달을 앞두고 시민권을 신청하였다. 물론 여러가지 복잡한 심경으로 생각을 많이 하였다. 신청을 해야할지 그냥 영주권으로 가지고 외국인으로 살아갈지... 하지만 현재 아이가 태어나고 나를 제외한 아내와 아기는 미국인이기 떄문에 아기가 나중에 아빠는 왜 미국인이 아니야 라고 물어봤을 경우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몰라서 신청을 해보렸다.
물론 미국 시민권 신청을 하면 한국국적은 포기를 자동으로 해야된다. 그래서 더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65세 이후에는 이중국적이 가능하고 한국에서 살아가는것도 가능하기에 은퇴후 한국가서 돈쓰며 살기로 결정하고 시민권신청을 했다.
미국 시민권 신청에는 일반 영주권일경우 정확히 일수로 따져서 5년후 신청이 가능하고 결혼이민일 경우, 3년후 신청이 가능하다. 본인의 경우엔 후자이기에 5년이 조금 안된 시점에 신청이 가능했다.
아직도 미국생활이 낯설고, 법에대에서 아에 모르는것 투성이기에 전문전인 지식을 전달하기는 어렵지만 신청과정을 공유는 것은 어렵지 않은거같아 블로그에 남기기로 한다.
우선은 N-400이라는 양식을 uscis웹사이트에서 작성을 했다. 정식으로 명칭은 Naturalization 이라고 한다. 물론 영어를 읽고쓰기가 가능하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작성이 가능하지만, Marriage Certificate, Tax report 등등 필요로 하는 서류들이 있다. 다행이 미리 준비 해놓은 것들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마무리 지었다.
온라인 말고 직접 수기로 적어서 신청하는 방법도 있는거 같긴한데, 온라인이 훨씬 쉽고 빠르기에 그쪽은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얼마전 Best Buy에 있는 애플 공인 수리센터를 방문했다가 배터리만 안바꿔주고 전체를 바꿔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포기한후, 아마존에서 후기가 가장 많은것이아닌 그냥 내가 보기에 그럴듯해보이는 것으로 주문을 했다. 열심히 유투브를 보면서 혼자 시뮬레이션을 하며 결국 아이폰의 상판떼기를 열었다.
원래는 과정 자체를 동영상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까먹고 결국 결과물 사진으로 대체...
어쨌든, 아이폰의 순정배터리를 보니 용량자체는 1821mAh, 거기에 교체전에 최대용량이ㅏ 67%밖에 안됐었으니 ....
그래서 아마존에서 새로 주문한 배터리는 2600mAh였다. 여기저기 후기를 찾아봤는데 아이폰의 최대 허용용량같은건 찾지 못해서 그냥 질른후 작업을 시작했다.
구성품에 화면 뚜껑 가장자리에 접착제겸 약간의 방수방진을 할수있는 고무패킹까지 와서 괜찮은거같았다. 그래서 열심히 기존 배터리를 벗겨내고 새삥을 넣은후 이래저래 화면이 안나오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케이블을 제대로 안끼운문제여서 넘어가고,...
사과 화면이 딴 하고 나오니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전에 최대용량이 67%에서 100%로 향상되었고, 소비레벨자체도 안정적인 하향곡선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2년이 넘은 폰이라 맨처음에 배터리가 얼마나 지속이 되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느낌상으로는 확실히 1800보단 2600이 더 오래간다는 느낌이 확온다. 그리고 현재 엘지v50 도 게임용으로 쓰고 있는데 이건 하루종일 게임을 켜놔도 5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배터리의 용량자체는 4500mAh이상이라고 봤던거같은데 요거랑 사용속도는 비슷한거같다.
오늘은 드디어 와이프 외삼촌께서 그냥 넘겨주신 차를 받아 왔다. 물론 오래된 차이긴 하지만 난생처음 갖는 차이기도하고 미국에서의 첫차이기도 하기에 딱 맞는 차인거같다. 안그래도 중고차를 하나 골라야하나 사야되나하고 있던 참인데 시기 적절하게 딱 기회가 좋았다.
요즘 정신적으로 직장도 그렇고 제대로 되는게 없어서 한참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뭔가 딱 맞았다.
미국와서 교회를 제대로 나간게 언젠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못갔지만, 그래도 주일마다 한국에 있는 교회에서 마침 코로나로 인해 실시간 예배를 해주셔서 그거로 혼자 가정예배를 드리기도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언제나 다 예비해주시는 것같다. 그래서 걱정하지말고 있는자리에서 해야할 것을 제대로 준비하라고...
어쨌든 차 자체는 02년식이고 포드의 타우러스라는 모델이다. 딱보기에 생김새는 한국 옛날 아반떼처럼 작고 소형차처럼 생겼지만 막상보면 완전 대형차이다.
아직 장롱면허라 연습도 많이 해야하고 집주변도 다니면서 주행연습을 좀더 해야겠지만, 내 차가 생긴것이 참 기분이 묘하다.
물론 와이프가 타는 차가 있긴하다. 작은차이긴하지만 벤츠로.. 그리고 내가 일을하면서 반정도는 내가 다 냈지만, 결국은 와이프차이다.
시간이 좀 되면 청소도 좀하고 차안을 내냄새가 나도록 바꿔야겠다. 아니면 방향제를 좀 괜찮은것을 달던지... 오래된 냄새가 나긴 난다,..
앞으로 할일은 차의 타이틀을 가지고 시청을 가던지 DMV를 가서 명의 이전을 하고 보험도 현재 내고 있는것에 요 차도 살짝 언져주면 완벽히 내차가 된다.
앞으로 이차를 타고 면접도 많이 보러다니고, 직장도 잡아서 타주를 가던지 미네소타에 있던지 안정적인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
쩌번주 금요일에 아이폰 8의 배터리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교체를 하고 싶어서 예약을 하였다. 예약한 곳은 가장 가까운 애플 서비스 센터인 Northtown mall의 Best buy였다. 그래서 오늘 1시20분에 예약을 해서 아이는 장모님께 맡겨두고 와이프와 같이 갔다.
상태는 원래 용량의 67%까지 떨어진 상황... 100%인 상태에서 잠깐 영상통화를 해도 10% 이하로 떨어지는 너무 말도 안되는 상태이다.
어쨋든 찾아보니 애플케어없이도 $49에 교체가 가능했지만, COVID-19에 대해 좀 프로세스가 바뀌어서 꼭 예약가능한 날짜로만 예약하고 가야하는것 같았다.
그래서 8월3일에 예약을 하고 가서 교체하려고 왔다하니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배터리말고 다른쪽에 문제가 있을경우에 새로운기기로 교체를 해야하고 그 교체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것이 었다.
그래서 핸드폰도 깨끗하게 쓰고 떨어트린적도 없었던 나는 알겠다고 사인을 하고 확인을 하러 스태프가가지고 들어갔다. 확인하는데만 한 20분 가까이 걸린거 같았다.
그래서 스태프가 하는 말이 배터리말고 컨트롤쪽패널이 오래됬다고 하는데 그 말뜻은 배터리 교체는 안돼고 전체를 바꿔야 한다는 말이었다.
뭐 .. 말이 교체지 바꾸게 되면 200 300불 이상지불해야하는건 당연했기에 차라리 새로운 SE 버전을 사는게 낫고 현재 안드로이드 최신폰도 있었기에 그냥 안고치고 가져가겠다하고 그냥 나왔다.
그래도 날씨 좋은날 햇빛쬐고 잠깐 나들이 갔다온것으로 만족했다.
집에와서 결국은 아마존으로 배터리와 replacement kit을 주문했다.. 상품정보는 밑에 걸어놨다. 배송은 7일에 온다고 하니 그때 스스로 한번교체를 해보고 후기를 다시 올려야겠다.. 교체할때는 영상으로해서 한번 올려봐야겠다.
미네소타로 돌아온지 벌써 몇달이 지났지만, 육아를 비록해 여러가지 이유로 면허증을 바꾸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꾸지 못한... 이라기보다 않았던 이유는 필기시험을 다시봐야하는 이유가 크기도 했다.. 미네소타에서 뉴욕으로 넘어갔을땐, 아무런 조건없이 그냥 Vision test만 진행해서 문제없이 그냥 바로 바꿔줬었다. 물론 뉴욕시 DMV는 넘치는 사람들때문에 그저 단순히 바꾸는게 목적이었지만 기다리고 완료하는데까지 5시간이 걸렸었다. 어쨌든 이건 뉴욕이었으니 넘어가고..
며칠을 열심히 공부하고 혹시 몰라 아침 여는 시간인 8시30분 까지 도착하려고 8시에 나갔는데...
이렇게 이미 입구부터 줄을 서있었다.... 요사진은 두번째 방문했던 사진이라 그나마 앞쪽.. 그래서 우선 기다렸는데. 들어보내지는 않고 번호표를 주고 돌려보내는거 같았다. 그래서 거의 내 앞까지왔는데 스태프가 하는말이 오늘은 여기가끝이라네... 1시간반을 서서 기다렸는데... 그러고나서 하는말이 사람들이 COVID-19때문에 6시부터 와서 차대고 기다린다는 것이 었다. 짜증이나고 화가났지만 어쩔수없이 return...
이후 두번쨰 방문할땐 나도 6시에 나가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다행이 저번에 짤렸던 자리보다는 훨씬 앞이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차근차근 번호표를 받고 우선 집에가서 기다리다가 메시지를 받으면 그때 오라고 하길래 집에갔다가 4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연락이 와서 겨우겨우 바꿔서 왔다..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얼마전 뉴저지 상황을 봤는데 하루 200명 제한걸려있어서 사람들이 새벽 3시에 줄을 서도 차례가 안온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 전날 오후 6시 (아마도 문닫는시간) 맞춰서 밤새 줄을 선다는 것... 와,... 너무 끔찍했다.
뉴저지에 있는 S 기업에서 일 때려치고 돌아온 지 어언 5개월이 지나고 있다. 난리가 나기전에 딱 맞춰서 돌아오긴해서 가족과 이상가족이 되진 않았다. 하지만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하기에 물론 여기저기 이력서를 뿌리고 있지만, covid-18 때문인지 내가 부족해서인지 제대로 연락을 받은 곳이 없다. 물론 2 군데 정도 인터뷰를 하긴 했는데, 모두 실패.
우선 한국에 있는 친구와 팀을 짜서 웹사이트제작 및 이것저것 해보고는 있지만, 그래도 우선은 생활할 직장이 필요하다.
그래도 이번에 웹사이트에 Google ads를 승인받아 광고를 추가 할 수있게 되어 한달에 $1이라도 들어오는거보면 희망이 생기기도 한다, 물론 지금은 미약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간 다른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처럼 창성하게 되리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해킹도 막아가며, 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 웹사이트는 워드프레스라는 웹플랫폼을 써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물론 데이터베이스와 웹서버도 직접 운영중이다. 이번에 거금 $60불을 들여 웹사이트를 renewal 했는데 꽤 괜찮은거같다. 친구는 이제 누가 물어보면 Adsnator.com 기획 및 운영한다고 당당하게 말한다고 하니...
타주에 사는 아내의 언니 남편... 한국어로는 어떻게 불러야할지 모르겠지만, 영어로는 아마도 Brother in law인 형님이 웹사이트 보더니 자기 개인프로젝트 하는게 참여할 생각없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물론 미래가 보장되어있고 좀그럴듯하다면 기꺼이 참여하고 싶었지만. 솔직히 그게 보이지 않아 적절한 핑계로 다음에 좀 여유가 생기면 참여하고 싶다고 둘러댔다.
어쨌든 이번에 오랜만에 글을 쓰며 이것저것 두서없이 쓰고있지만, 이제 1달뒤면 1살이 되는 아기를 돌보며 구직활동을 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는게 뭔가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아이가 잠든이후 약 밤 10시 부터 작업을 하며 이것저것 했는데 이제좀 패턴을 바꿔보고자 글을 올리며 다짐을 하고 있다. 와이프 따라 미국온지 어언 4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영어는 아직도 너무 어려운거같다. 그래서 오늘이후로 다시 블로깅을 꾸준히 해볼생각이다. 물론 와이프가 있고 아이가 있지만, 미국에 친척, 친구라고는 없는 외로운 인생에서 하나한 개척해가는걸 써보면 스스로 마음 추스리는데 도움이 될거같고 또 혹시나 그런 정보들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또한 요즘은 누구나 유투브를 한다고 하니 동영상으로 채널을 한번 재대로 열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일상생활뿐아니라 개발관련 및 웹사이트 운영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물론 나의 비즈니스를 홍보도 할예정이고...
어쨌든 오늘은 여기까지..
참고로 웹사이트주소는 adsnator.com 여러가지 정보가 게시되어 있으니 영어공부겸 잠깐씩 킬링타임용으로 읽어봐도 될것같다.
간만에 일하는 시간이지만 너무 짜증나는 일 투성이라 그냥 중간에 포스팅을 합니다.. 오늘은 차에 관련된 이야기를 좀 해볼까합니다. 저는 뉴저지에 혼자있어서 차가없지만 현재 아내가 미네소타에서 아이와 함께 차를 사용중입니다. 모델은 벤츠c300 한국에서는 작은차라도 벤츠는 저같은 돈없는 사람은 엄두도못낼정도로 부담스러운차인데요 미국에서는 값싼 기름 값과 그나마 저렴함 유지로인해 c300을 타고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프리미엄 비싼 기름을 풀로 채웠을 경우 비싸도 50불이 안나옵니다.. 어쨌든 주행거리 3만마일이 넘고 서비스를 받으로가서 견적을 받았는데.... 여기서 참고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샵에서 받았는데 야기서는 두가지거 있습니다. 서비스a 와 b. 둘다 오일이란 기본은 점검해주고 B는 좀더 점검사항 리스트가 추가되어 기본 요금만 A는 250 불정도 B는 450불정도 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에 B를 받았는데 450불에 기껏해야 1000불나오겟지 햇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왔네요... 뉴저지에서 이거 받아보고 진짜 갑자기 장신적으로 패닉이 찾아와 차를 바꾸자는 얘기까지햇습니다. 그래도 어쨋든 처형의 도움말로 second opinion을 우선 물어보라그래서 아마 아내가 가서 물어보고 아니면 그냥 저돈 내고 우선 갈아야할거같네요.. 우선은 아내와 아이의 안전이 제일이니.... 열심히 돈벌어야겠습니다. 참고로 서비스는 벤츠딜러샵에서 받았습니다..
매년 마다 아내의 큰이모님이 집에서 파티를 여십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가 가족들은 물론이고 친구들 같이 일하는 사람들까지도 모여서 맛있는것을 먹고 즐깁니다. 뭐 물론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미국이다보니 좀 트러블도 생기기 마련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거같아요 구심점이 있다는게..
그리고 큰이모님이 미네소타쪽에 몽골리안 레스토랑 체인을 몇개가지고 계셔서 조금 잘사시다보니 그런 준비들도 직접 다 해주시는거같아요. 그리고 집이 엄청 넓어서 20 30 명이 와도 여전히 집에 공간이 남아돌아서 많이 온티도 안나네요. 저는 가서 밥만 맛있게 잘 얻어먹고 왔습니다.
첫번째는 이제 에피타이져 위주의 간단하게 입맛을 돋구는 음식위주로 자려져있었습니다. 뭐 솔직히 하나하나 이름은 다 몰라서 그냥 전체샷으로 찍어버렸네요. 저는 골고루 조금씩 거의 다 담아서 먹었습니다. 근데 저는이게 메인인줄알고 열심히 배부르게 먹었었는데, 아내가 메인 먹어야되니까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멈칫하다가 알고 있다고 얼버무리고 넘어갔었네요..
이제 메인입니다. 파스타랑 밥, 스테이크 스터핑 등등 진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이것도 그냥 전체샷으로 찍었는데, 스테이크랑 햄이 안나왔네요.
그래도 이번에 가족들이랑 친척들이랑 만나서 좋았던거같아요. 저는 31일에 뉴저지로 떠날 예정이고 한3달뒤에 아기랑 아내도 같이 뉴저지로 갈 예정이라... 아내의 친정 친척들이 다 미네소타에 있는데 조금 섭섭하기도 합니다. 어쨋든 직장을 찾아가는건 어쩔 수 없으니..
오늘은 미국에서 산지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리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2016년 10월달에 아내를 따라 미네소타로 처음와서 1년동안 구직활동을 하고, 뉴욕에 일자리를 잡아 2년가까이 일을 하다가 다시 미네소타로 돌아와서 조금 쉬다가 또 뉴욕 바로옆 뉴저지에서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번 쯤은 서부로가서 서부도 어떤지 한번 생활해보고 싶지만, 아내가 별로 좋아하지않아 결국 또 동부로 가게되었습니다. 말이 17시간이지 실제시간은 20시간이상입니다..
뭐 구직히스토리에 대해서는 이쯤에서 접고, 미국생활 3년이 지나고 4년차가 느끼는 미국생활이란...
1. 언제나 걱정. 무엇에 대해서 걱정을 하느냐? 생활하는 것 전부에 대해서입니다. 의료비, 보험료, 세금, 교통, 음식, 영어 등등등.. 솔직히 한국에서는 걱정이라고 하면, 내일 갈 회사가 가기 싫어서 걱정을 하는게 전부였지만, 미국에서는 움직일 때마다 전부 걱정이네요. 솔직히 혼자의 힘으로 미국에서 저런것들을 다 극복하고 정착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진짜 제대로 말씀해드릴수 있습니다. 저는 아내라는 거대한 뒷바침이 있어 일자리도 겨우겨우 찾고 영어에 대한 극복도 차츰해나가고 있지만, 만약에 혼자와서 해야한다면... 저는 절대 안올거같네요.
아직도 티비나 많은 젊은 사람들이 헬조선이라고 하는지 궁금한데, 한국은 절대 헬조선이 아닙니다. 미국이 더 헬이면 헬이지 한국이 살기에는 훨씬 더낫습니다. 누가 이런얘기를 들은거 같은데 "헬에서 다이나믹하게 재밌게 살아갈지, 천국에서 지루하게 살아갈지" 헬은 한국을 의미하고 천국은 미국을 의미하는거였는데. 절대 그렇지않습니다. 미국은 절대 천국이 아닙니다.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칭한다면, 미국은 헬천조국...이라고하고싶네요.
2. 뉴욕? Thumbs down... 뉴욕이외의 지역에서살다가 뉴욕으로 이사간다고 지인들에게 얘기하면, 다들 뉴욕 Two thumbs down이라고 이야기를 하곤합니다. 왜냐.. 말그대로 진짜 별로라서입니다. 많은 매체들에서 뉴욕하면 진짜 뭔가 금융의 거리, 패션의 거리, 뉴요커, 등등 뭔가 대단한거처럼 이야기 하곤하는데, 솔직히 별거 없습니다. 뭐 물론 건물들은 100년도 넘은 빌딩들이 멋지게 늘어서있고,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은 부분도 있지만, 그냥 한번 관광와서 구경하면 끝.. 만약에 제가 다시 기회가 있어 한국에서 살아가야 된다면, 뉴욕은 커녕, 다시는 미국에 관광조차도 안올거같아요.. 그만큼 볼게 없습니다. 뭐 뉴욕을 나쁘게 말하려는는 건 절대 아니고, 뉴욕이 세계최고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려고 하는말은 절대 아닙니다. 뉴욕은 진짜 Great city인건 분명한데.. 그저 한국의 서울과 비교했을때, 별반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관점은 다 다르니까요.. 저에게는 그저그런 대도시일뿐입니다. 저는 차라리 캐나다 밴쿠버가 훨씬 좋다고 말씀을.....
3. 한국? 일본? 뭐 물론 사람들이 한국이 어딘지 알고 일본도 어딘지 알고 북한도 잘 알고있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다입니다. 대부분의 미국사람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정치적인 뭐가 있거나말거나 대부분 신경을 안씁니다. 왜냐하면 제가 첫번째 말씀드린거처럼 걱정이 많기때문에... 이건 저의 주관적인 견해일뿐이니 믿거나 말거나 독자의 판단이지만, 제가 지금까지 느낀점은 그렇습니다. 첫직장 연봉이 대략 $55000불이었는데 그중 25% 이상이 세금으로 나가고, 집세가 $2000불이고... 물론 뉴욕이라 집값이 비싸긴 했지만, 다른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 여러가지 세금들... 그래서 지금까지 3년간 한국뉴스를 제대로 본적은 없는거같네요.. 그래서 요즘 한국에 뭐가 트랜드인지, 어떤 부분에서 이슈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BTS 방탄소년단은 알고있습니다.
4. 한국커뮤티니? 미국에는 진짜 많은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기회를 통해 취업도 했고 이직도하고 집도 구하고 하고있습니다. 저는 처음왔을때, "한국인이랑 전혀 어울리지 않도록하겠다!" 고했지만, 오만방자한생각이고, 살아가려면 어쩔수 없이 연관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해외에서 제일 조심해야할게 한국사람이다고 하지만, 또 믿을수 있는건 한국사람밖에 없습니다. 그걸 잘 구분해서 살아가야하겠죠.. 저는 미국교회회도 나가고 아내도 한국계 가 아니라서 한국사람들과 어울릴수 있는 기회는 회사에서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모든 힘든일이나 여러가지 문제를 발벗고 다들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미국에서 정착할 수있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지만, 아직도 그분들과 연락하며 지내고 잇습니다.
5. 트럼프?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는 트럼프는 진짜 돌아이로 통합니다. MB나 박x혜와 같은 급이라도 봐도 무방할거같네요. 그래서 어떻게 대통령에 당선되었는지는 이해가 안가지만, 제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트럼프는 미친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생각에도 트럼프는 장사꾼이고, 그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길거리 지나가다보면, 간간이 TRUMP라고 쓰인 스티커들이 곳곳에 붙어있긴해요.. 그런사람들이 많은거봐요.
6. 평등한기회의 땅? 한국에서 한가지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계신것이 있습니다. 미국으니 평등하고 기회가 균등하고 등등 진짜 꿈같은 회사 기업.. 솔직히 여기도 똑같이 사람사는 곳입니다. 그리고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이력서를 낼땐, 나이나 사진 이런걸 안붙인다고하는데, 나이나 사진은 안붙여도, 인종, 장애여부, 군생활여부 등 필요한건 다 쓰라고 합니다. 대부분 optional이라 필수가 아니긴 하지만, 솔직히 안쓰면 뭔가 캥기는게 있는거처럼 느껴지니 안쓸수가 없어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력서로 내는 방식보다 referral이라는 추천하는 방식이 진짜 훠어어어어얼씬 직장을 잡는데 수월합니다. 제대로 된 구직절차가 된다면 인터뷰가 전화 screening을 시작으로 3 회 4회 등 엄청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하는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추천으로 들어온다면 많으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실무자랑하고 채용된다던지 이런식이 많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모든 업무에서 보증이란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는 금기로 통하져 보증 서달라....
뭐 저도 아직 3년밖에 안된 뉴비라 여러가지 많이 모르지만 느낀점과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궁금한건건 언제든 환영이구요. 한번쯤 미국에서 살아보는 경험도 괜찮긴한데, 경험은 경험으로 끝나야 가장 좋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뉴저지로 직장을 새로 이직한 기념으로, 1년전 미국에서 직장구하기 2번에 이어 다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글에서는 여러가지 미국회사들의 인터뷰방식이나 과정 등과, 대표적인 잡사이트에 대해서 적어봤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어떻게 직장을 구했나, 어떻게 이직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등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모든일이 그렇듯, 생각대로 되면 가장 좋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에 미국에 왔을 때는, 그래도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열심히 이력서를 만들고 여기저기 진짜 많이 뿌리고 기다렸지만, 첫 1년동안 전화 스크리닝은 수도 없이 받았지만 그뒤로 연락은 없고, 리쿠르터, 헤드헌터 에게 직접 찾아가거나 영상통화로 포지션에 대한 정보도 받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화상으로 면접을 보고 직접 in person으로 면접도 보기도 하고 했지만, 솔직히 영어가 생각보다 많이 부족해 실제 잡 오퍼를 받은 회사는 없었습니다.
현재 기억 나는 실제 인터뷰를 나열해 드리면, 미네소타 소재 회사 JAVA 웹 개발자를 보러갔었지만, 자바에 대한 지식은 한국어로는 알겠지만, 영어로 바꿔서 설명하려고 하니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설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고,
두번째는 오하이오주 소재 대학교 개발자 교직원이었습니다. 거리가 있다보니 화상으로 진행하였는데, 4명의 면접관과 진행하였는데 역시나 영어가 짧아 탈락..열심히 준비했지만, 대학교 교직원과 대회하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세번째는 아마존이었는데, 전화인터뷰를 하면서 온라인 실시간으로 주어진 문제를 내면 프로그래밍으로 해답을 풀고 일이런 형식이었습니다. 물론 프로그래밍이라 영어로 이야기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html과 js 등의 디자인과 상세 지식이 요구되어 세문제중 한문제를 풀지 못해 탈락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이랑 시간이 백수로 아무것도 안하고 지나갔습니다. 모아논 돈도 없었고, 아내가 레스토랑에서 서버로 일하면서 최소한의 생활만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네 미국인 교회를 나갔었는데,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관심도 가져주면서 이력서에 대해 수정도 해주고 어떤 분은 자기가 아는 한국인이 있다면서 연결도 시켜주시려고 하셨습니다.
그 뒤에 한가지 생각난것이 한인 커뮤니티가 있지 않을까 해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heykorean, radiokorea, 등등 있었는데 그중 heykorean에 직장에 대한 분류와 꽤 많은 회사들이 구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미네소타에는 없었지만, 직장만구할 수 있다면 어디든 못가랴 하는 마음으로 또 다 지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연락온 곳이 제가 첫 직장으로 잡은 한국계 금융회사였습니다. 역시 면접은 부서 부장님과 개발팀 팀장님과 화상으로 봤었고, 두번째는 회사 hr 부장님과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나서 잡오퍼를 받고 뉴욕으로 날아가 그때부터 힘들고 고달픈 뉴욕생활을 시작했었습니다. 회사자체는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부서의 분들은 정말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어쩔수 없이 그만두게되었지만, 그만두고나서 일주일 동안 뉴욕떠나기 전까지 거의 사무실 놀러갔었네요... 부장님이 내일 또 올거지? 라고 물어보던게 기억납니다.. 뉴욕생활이 힘들었지만 그분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즐겁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첨부된 파일은 미국전역에 여러 사이트를 통해 job apply를 하게 되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많은 사이트들이 잡포지션이 있다고 관련, 추천 리스트들을 보내는데 솔직히 저는 저것들이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받자마자 다 unsubscribe 시켜버리거든요.. 매일 저런걸 받으면 정말 짜증납니다..
그래서 조금 쓰다보니 지금까지 제가 미국에 살면서 경험했던 것들과 느꼈던것들이 스크롤 압박이 올것처럼 길어졌지만, 솔직한 마음을 한줄 담아 써보자면.. 여태까지 살아왔던 곳에서 사는것이 가장 행복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 미국에서 사는것이 후회된다거나 돌아가고싶다 이런건 아니지만.. 힘들때 더욱 욕을 해주는 친구들이 있고, 우울해서 누워있을때 등짝 스매시를 떄려주는 엄마가 있는곳이 진짜 살기 편한곳인거같네요..
앞으로는 좀더 개발이나 프로그래밍쪽을 열심히 블로깅할까 합니다. 많이 봐주시고, 미국에 대한 생활이나, 직장 등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아는것에 대해서는 최대한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