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Best Buy에 있는 애플 공인 수리센터를 방문했다가 배터리만 안바꿔주고 전체를 바꿔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포기한후, 아마존에서 후기가 가장 많은것이아닌 그냥 내가 보기에 그럴듯해보이는 것으로 주문을 했다. 열심히 유투브를 보면서 혼자 시뮬레이션을 하며 결국 아이폰의 상판떼기를 열었다. 

원래는 과정 자체를 동영상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까먹고 결국 결과물 사진으로 대체...

어쨌든, 아이폰의 순정배터리를 보니 용량자체는 1821mAh, 거기에 교체전에 최대용량이ㅏ 67%밖에 안됐었으니 ....

그래서 아마존에서 새로 주문한 배터리는 2600mAh였다. 여기저기 후기를 찾아봤는데 아이폰의 최대 허용용량같은건 찾지 못해서 그냥 질른후 작업을 시작했다. 

구성품에 화면 뚜껑 가장자리에 접착제겸 약간의 방수방진을 할수있는 고무패킹까지 와서 괜찮은거같았다. 그래서 열심히 기존 배터리를 벗겨내고 새삥을 넣은후 이래저래 화면이 안나오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케이블을 제대로 안끼운문제여서 넘어가고,...

사과 화면이 딴 하고 나오니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전에 최대용량이 67%에서 100%로 향상되었고, 소비레벨자체도 안정적인 하향곡선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2년이 넘은 폰이라 맨처음에 배터리가 얼마나 지속이 되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느낌상으로는 확실히 1800보단 2600이 더 오래간다는 느낌이 확온다. 그리고 현재 엘지v50 도 게임용으로 쓰고 있는데 이건 하루종일 게임을 켜놔도 5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배터리의 용량자체는 4500mAh이상이라고 봤던거같은데 요거랑 사용속도는 비슷한거같다. 

이로인해 아이폰8은 수명이 2년 이상 늘어났다.. 

와이프와 처형까지 배터리 바꿔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오늘은 미국에서 이사를 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국온지 3년이 좀 넘었지만 이사는 꽤나 많이 다녀본 경험자로서 앞으로 다니실 분들이나 이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고 공유를 합니다. 

첫번째는 같은주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다니는 경우와 두번째는 주에서 주로 이사를 가는 경우입니다. 물론 저의 경우는 뉴욕과 미네소타로 이사를 다녀서 뉴욕과 미네소타를 기준으로 이야기 해드립니다. 

우선 첫번째의 경우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작업을 해줘야하긴 하는데 뉴욕같은경우에는 따로 면허증을 교체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등록을 한 후 주소 변경 신청 및 신고를 하였는데 아마 그렇게 하면 완료가 되었던거같네요. 물론 여러가지 고지서라든가 보험 등 주소를 변경을 해줘야 하는게 있는데 대부분 인터넷으로 변경이 가능하고 아니면 전화 한통이면 간단한 영어로 쉽게 할 수 없으니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제 문제는 두번째의 경우 입니다. 주에서 주로 이사를 갈경우 이게 말이 미국내에서 이사를 가는거라고 쉽지만.. 진짜 머갈빡에 터질거처럼 아픕니다. 그래서 제가 미네소타로 돌아온 후, 뉴저지에 s대기업에 최종합격하고 연봉도 82000불까지 올려주셨지만 진짜 고민고민 끝에 거절한 이유도 이런이유가 50%이상은 됩니다. 뉴욕에 있으면서 뉴저지에 합격을 했었다면 두번생각안하고 바로 잡았을 텐데 미네소타에서 뉴저지는 뉴욕가는 것만큼 힘듭니다. 

우선 생각나는대로 차례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면허증은 당연히 교체를 해야합니다. 미국은 말이 한나라이지만 주마다 법이 다르고 모든 공문서들이 다릅니다. 그래서 뉴욕으로 이사를 갔었을때 저는 따로 시험은 다시 볼필요 없었고 vision검사만 받고 뉴욕 면허증으로 교체를 했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또 문제는 DMV라고 차등록 면허증 등등 담당하는 기관이 있는데 뉴욕같은 경우는 어딜가도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체를 할때 아내와 같이 갔었는데 점심 12시에 가서 회사에 도착하니 오후 4시 반이 넘었었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미네소타 면허증으로 다시 교체를 해야한하는데 여기는 또 필기를 다시 봐야한다네요......된장.그래서 아직까지 한달넘게 뉴욕면허증 가지고 있습니다....빨리 바꿔야되는데.

2. 만약 차를 가지고 있다면..(미국은 차가 거의 필수입니다.) 번호판부터 시작해서, 차 보험 등 을 이사가는 주의 번호판 보험, 등록 등 다시 처음부터 해야됩니다. 뉴욕번호판 바꿀때 뉴욕 보험증도 가지고 있어야 해당 주에 등록할 수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작업이 DMV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3. 건강보험..이게 아마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뉴스에서 많이 보셔서 미국에서 병원비 잘못걸리면 골로가는거보다 못할 수도있습니다. 아마 다른 주로 이사를 가는 경우에는 취업을 해서 가는경우가 많아 회사에서 커버해주니 그경우에는 걱정을 안해도되지만, 직접 변경을해야한다면 이거도 꽤나 골치 아프고 쌍욕나오고 내가 왜 미국을와서 이 x랄을 하고 앉아있나 생각듭니다. 어쨋든 욕이나오든 짜증이나든 해야됩니다.......

 

우선 생각나는거 세가지 적어봤는데 아마 더 있었던거같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거기에 한식품마트나 식당이 없으면 더 서글퍼집니다. 어쨌든 미국에 살고 있으니 미국사람이 되어야겠죠....

마지막으로 지금 키우고 있는 강아지 Sniffles입니다. 한국말로 재채기란뜻인데, 와이프가 처음 데려올때 자기를 너무 재체기를 나게 만든다고 이름을 재체기로 지었다네요.. 뉴욕에 있을 때, 화장실에서 똥쌀때나 목욕할때 꼭 저러고 와서 앞에 엎드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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