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하루벌이로 살다가 아이가 생겨서 다 때려치우고 미네소타로 돌아온지 어언 1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러다 아시는 분의 소개로 모 대기업에 인터뷰할 기회가 생겨서 인터뷰랑 기술테스트 등을 다 통과 했는데, 문제는 거리의 문제.. 안그래도 아이때문에 근처 움직이기도 힘든데 운전으로 20시간 이상 가야하는 뉴저지.. 고민도 많이 하고 좋은 기회 이긴 하지만 못가겠다고 통보후, 하루가 지났는데 연봉 5000불을 이사비용대신 연봉을 올려주겠다고 재협상을 요청을 하셔서 고민하다가 결국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지나고 또 아이가 몸이 아프기 시작했는데 생각이 또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신생아를 데리고 그 먼곳까지... 가게되면 집부터 시작해서 완전 처음부터 시작해야하고.. 거리상으로는 한국에서 일본보다 멀고..
고민..
고민..
하다가 결국 늦기전에 알려드리는게 나을거같애서 엄청난 기회이고 다시는 못잡을 기회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못가겠다고 통보해드렸습니다. 무려 연봉이 $82000 였지만, 눈물을 머금고 가족과 아이가 돈보다 더 중요하기에..
어제는 한숨을 쉬다가 달빛이 좋길래 하나 찍어봤는데 나름 괜찮게 나왔네요.. 이제 전문 블로거와 유투버로 돌아서야 할 때인것인가...
LG v50 thinq로 찍었습니다. 미국출시가 안됬지만, 동생이 미국으로 택배를 보내줘서 잘쓰고 있네요. 카메라도 괜찮고.
다음 글은 미국에서 이사를 갈 때, 어떻게 시작해야되는지 공유를 해봐야겠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냥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더라도 집이랑 전입신고만 하면 떙인데.... 미국은... 한번 정착하면 이사가는건 진짜 비추입니다. 자세한 이사에 대한 정보는 다음에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Live In US > In 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땡스기빙데이/ Thanks giving day -1 (0) | 2019.11.14 |
---|---|
미네소타에서 살기 (0) | 2019.11.12 |
Apple card 1달 사용 후기 (0) | 2019.11.12 |
Apple card 애플 신용카드 신청기 (0) | 2019.10.22 |
Nintendo switch 닌텐도 스위치 새모델 구입... (0) | 2019.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