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다 거의 2주만에 글을 하나 올리는거 같습니다. 좀더 자주 올리고 해야 보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여러가지 미국에 처음 이민 오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도 많이 할텐데.... 좀더 힘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직업을 구할때 좀더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려고 합니다. 면접 요령 이라던가, 어떤 질문이 나올지 등등은 많이 다들 많이 준비하시고 저보다 더 많이 아실거 같습니다. 그래도 간단히 미국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 진행하는 일반적인 절차를 말씀드리기 전에, 기본적으로 미국에서는 나이나 외모 성별은 이력서에 전혀 기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과는 다르게 다른일을 하다가 진로를 바꿔서 새로 시작할때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물론 경력자체는 처음부터 쌓아야하는 부분은 있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것을 미국에서도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직장을 자주 옮겨 다닌 이력이 있다면 지원하는회사에는 그부분을 좋게 생각하지 않거나 아에 서류심사에서 탈락을 하지만, 미국은 좀더 오픈마인드로 다가옵니다. 옮겨 다닌 이유 라던가 여러가지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고 설명을 잘한다면 많은 경험을 가진 것으로 좀더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선 간단히 절차를 설명하기 전에 여러가지 기본 설명을 하려 했는데 다시 두서 없이 설명을 드렸습니다... 


어쨌든, 여러가지 한국과 많은 다름점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첫번째로 Phone screening 을 거칩니다. 이 부분에서는 기본적으로 영어를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등 말그대로 기본적인 것을 이야기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이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부분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겁내실 필요가 없는 것이, 정말 쉬운 질문들을 하고 그냥 기본적인 백그라운드 정도 질문을 하니 편하게 대화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문제없이 통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phone screening을 하는 전화 면접관도 편하게 친근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이 단계가 끝날때, 면접관이 내용을 담당자에게 넘겨주고 통과가 된다면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물론 언제 답이 올리지는 기다려봐야 합니다. 대부분 되면 다음 면접이 언제가 좋냐 조율을 하거나 안됐으면 안됐다 답을 줍니다. 개중에는 그냥 안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진짜 회사마다 다르지만 많은 미국회사들이 각 담당자 마다 면접을 합니다. 1대1로 사무실을 옮겨 다니며 면접을 하는데 적게는 2명 부터 많게는 5-6명까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략 최소 1시간에서 3시간 4시간까지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진짜 그렇게 하고 나면 진짜 진이 빠집니다. 안그래도 영어하는것이 힘든데 그것을 미국사람들과 하루종일 긴장하며 이야기하고 설명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그래서 많은 한국 이민자 분들이 한국계 회사에 취업을 하려고 노력하시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많이 겪어보고 결국 뽑힌곳이 한국계회사이지만... 이후에 회사를 옮긴다면 한국계회사는 다시는 안들어가려고 여러가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미국에 정착하고 평생 살기로 마음 먹으셨으면 미국에 현지화가 빨리 되는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길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제경험으로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것이 다 통과 되고 HR면접까지 간다면 기본적인 인성면접부터 연봉협상까지 합니다. 뭐 저는 연봉협상이나 이런것을 거의 안해봐서 특별히 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없네요.. 나중에 경험이 생기고 미국현지회사에 취업을 한다면 다시 경험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잡사이트입니다. 진짜 세계적으로 유명한 indeed, monster.com등 이있는데, 여기는 진짜 유명한 만큼 실속있는 회사를 찾기가 진짜 어렵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대부분이 staffing company 들이고 해드헌터들이 올린 포스팅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력서로 지원하실 때, 그런 회사들은 별로 지원하지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속도 없고 스팸같이 구인 매일이 계속오는데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indeed나 몬스터에서 보고 직접 회사홈페이지로 가서 지원을 하거나 검색을 많이 해보시고 실속있는 구직사이트를 찾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현재 많이 찾고 있는데 좋은곳을 찾게 되면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발자로 회사를 구직중이시라면 진짜 해드헌터나 staffing company는 비추입니다... 특히나 이민오셔서 영어를 원어민 만큼 못하신다면 90%는 실속이 없습니다.. 


오늘도 여러가지 두서없이 적어보았는데 꽤 길어졌네요. 많은 회사들이 많은 방법을 가지고 있겠지만 오늘은 제가 경험한것에 기초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많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구요. 질문있으시면 언제든지 답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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