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취업을 하기 까지 어떻게 했는지 공유를 하려고 합니다. 


처음 미국에와서는 미국 중부에 있는 주의 아내의 친정집에 살았었습니다. 모아 놓은 돈이 있으면 어떻게든 독립하여 집을 구하여 살았었겠지만, 거의 무일푼으로 오다시피 하여 어쩔 수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다행이 영주권을 신청할 때, 결혼이 2년이 지나는 시점이어서 신청은 2년 짜리 임시 영주권으로 신청을 하였지만, 미국 이민국에서 자동으로 일반 영주권을 발급이되어 귀찮은 작업없이 계속 살아올 수 있었네요.. 임시영주권은 2년뒤에 갱신하거나 등등 추가 작업을 해야합니다. 어쨌든 운이 좋아 미국으로 건너와 남은건 직업을 구하는 일이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몇달간은 사는 곳 근처에서 일을 구하려고 근처 지역회사에만 이력서를 넣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지는 마음떄문에, 미국 전역에 이력서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전화를 받고 phone screening을 하고 수많은 headhunter 에게서 연락이오고 했지만, 정작 제대로된 면접을 본건 5번 밖에 없습니다. 나름 개발자로서 한국에서 경력이 있고 이것저것 해본것이 많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영어로 면접을보고 기술적인 면들을 영어로 설명하려고 하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번 면접을 끝내고나서 영어에 대한 부분에서 항상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제가 주로 찾아보았던 웹사이트는 

indeed.com, monster.com, cybercoders, glassdoor, linkedinheykorean(클릭시 페이지 이동) 

인데, 다들 많은직업과 회사들이 업데이트를 하고 많은 포지션이 업데이트됩니다. 몇몇 사이트들은 포지션별 급여나 리뷰등을 자세히 볼수도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헤이코리안은 특히 한국계회사들이 주로 업데이트를 하지만 또 여러회사들이 한국인임을 이용하는 사례도 더러 있는거같아 많이 알아보시바랍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한번 이력서를 올리고 나면 진짜 많은 헤드헌터들한테 연락이 옵니다. 일명 third party company라고 하거나 third party 어쩌구 하고 하는데 지금 기억이 잘 안나네요.. 물론 개중에 좋은 기회나 좋은 회사들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1년 넘게 찾으면서 느낀점은 정말 그들에게서는 얻을게 없습니다. 뭐.. 진짜 좋은 기회에 좋은 회사인거같다 생각하시면 한번 믿어봐도 상관없지만, 저는 회사에 직접 이력서를 넣거나 작성해서 지원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이것저것 설명하게 많은데 간추리다 보니 이얘기저얘기 두서없이 하게 되네요.. 어쨌든 저도 여기저기 미국전역에 이력서를 넣다가 결국 HEYKOREAN을 통해서 오게된 곳이 뉴욕입니다. 직종은 역시 운좋게 개발자로 한국계 금융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조건은 그리 좋은 편은아닙니다. 회사에 대해서 까려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뭐 저는 지금 열심히 영어공부중이며, 제대로된 미국계 개발회사로 옮기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또한가지 말씀드리자면 기회가 되신다면 미국인 미국계회사 또는 미국에 localize가 된 회사를 찾아서 지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매일매일 일을 마치고 쓰려고 하니 항상 이얘기 저얘기 정신없이 쓰게 되네요. 다음번에 좀더 간결하고 제대로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질문이든지 항상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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