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하나 올려봅니다. 지난번 뉴저지에서의 실패한 이후로, 다시는 동쪽끝이나 서쪽끝으로 이사가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거의 1년가까이 직장없이 장모님댁에 얹혀 살다보니 점점 절박해지는 것은 어쩔수 없었네요. 그리고 한가지 다짐했던것은 한국계회사로는 가지않겠다는 것이었는데, 결국엔 이렇게 다시 동쪽끝 한국계회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미네소타 로컬회사 인터뷰후 결과를 기다렸는데 결국 안됐다고 연락이 왔네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이 코로나 시국에 비행기를 타고 동쪽끝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애기도 15개월째로 한참 말배우며 따따~라고 아빠를 부르며 안아달라고 보채는데 눈밟혀 마음이 너무 착잡하네요. 

어쨌든 가장으로서 일을 해야하고 가족으로 책임지기 위해 일을 해야하니 가게 되었습니다. 

미네소타를 마지막 정착지로 생각하고 남은 30년을 일을하며 조용한동네에서 살아가고 싶었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도 뉴저지도 한적하고 안전하고 조용한동네가 많아서 아기랑 살 수있는 동네를 잘 찾아봐야겠네요.

이번 포스팅 이후에는 한번 미국에서 직장을 잡는것에 대해 자세하고 시리즈로 한번 올려볼생각입니다. 또한 유툽으로 영상을 제작해서 한번 올려봐야겠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사나, 미국에서사나 결국엔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다입니다. 그저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나 그게 가장 중요한 조건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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