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밀렸던 뉴욕 사진을 정리하다가 깜박하고 올리 못한 사진 하나 올립니다. 그때 아내와 같이 맨해튼으로 놀러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배가고파서 밥먹을 곳을 찾다가 골목한 구석에 사람들이 꽤나 기다리고 있는 곳을 발견하고 왠지 맛집인가 해서 줄을 서서 저희도 기다린 끝에 들어가서 주문을 했습니다. 

뭐 맨해튼가격이야 예상을 했지만 서도... 메뉴 3개 주문하고 75불넘게 내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는데...그래도...

하나는 빵사이에 양념된 돼지고기를 넣어서 먹는것이었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네용.. 빵 스타일은 북경오리 먹는 방식과 비슷해서 기억이 많이 남았네요. 그리고 매인으로 미소라면과 조금 매웃맛나는 라면을 시켰었는데 솔직히 그냥 동네 일본라면집과 별차이는 안났습니다. 

뭐 기분내러 시티 한번 놀러가서 먹는것도 좋긴한데 뭐 먹은것도 없고 논것도 없이 그냥 라면 먹고 돌아왔었는데 기차값이 2명 왕복 40불에 라면식사값해서 총 120불 들었네요..

뭐 특출나게 맛있거나 특색이 있던 집이아니라서 어디 위치인지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진않아서 어디있는건지도 적어놓지도 않아서 아무런 정보가 없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5번가 k-town근처 진짜 유명한 라면집을 리뷰하겠습니다.

 

뉴욕을 떠나온지 어언 2달이 되어가지만, 그동안 밀렸던 뉴욕에서의 생활을 이제야 블로깅합니다. 현재 저는 미네소타로 이사와서 나름 안락하고 편안하게 살고있지만 그래도 가끔 뉴욕이 그리운건 한국음식을 싸게 언제든지 먹을수 있었다는것입니다. 저는 거의 Bayside라는 동네에서 일하면서 다녔지만 본사에서 명령을 하는 바람에 맨해튼으로 출근을 했어야 했는데 그중에 점심에 매일가도 물리지 않았던 식당을 한곳 소개합니다. 물론 뉴욕에 사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식당일텐데 혹시 여행가시는 분들중에 한국음식이 필요하신 분들위해 소개합니다.

맨해튼 5번가와 6번가 사이, 33번과 32번가 쯤에 코리아타운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이 사는 곳은아니고 한국식당에 엄청많이 몰려있습니다.

맨해튼의 중앙역 Penn station 또는 그 유명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에서 나와서 쭉직직하시면 됩니다. 큰집은 언제나 서비스를 주시고 양도 엄청 넉넉하게 나와서 언제나 배부르게 그래도 비교적 맨해튼 다른 식당보다도 저렴하게 잘 먹었습니다. 한번은 매니저님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제 딸아이가 태어난 선물로 미네소타 가기전에 밑반찬을 가득 챙겨주시겠다고 넘어가는 말이 아닌 진심으로 축하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고와야하는데 짐이 너무 많고 챙겨올 방법이 없어서 결국은 못들리고 왔는데 인사라도 하고 오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그래도 외국가면 한국인을 믿으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래도 저는 믿을 사람은 한국인인거 같아 너무 뭉클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언제나 꽁치김치찌개만 먹었습니다. 거기말고는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해주신거같은 꽁치김치찌개를 먹을 곳이 없네요.. 그래서 지금도 글을 쓰면서 너무 그리워집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며 먹을 당시에는 음식이나 식당을 찍을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와 리뷰를 하게되면서 찍어둘껄하고 아쉬워집니다.

 

 

#manhattan #newyork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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