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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K-town의 맛집 The Kunjip 큰집

MattSim 2019. 11. 11. 17:41

뉴욕을 떠나온지 어언 2달이 되어가지만, 그동안 밀렸던 뉴욕에서의 생활을 이제야 블로깅합니다. 현재 저는 미네소타로 이사와서 나름 안락하고 편안하게 살고있지만 그래도 가끔 뉴욕이 그리운건 한국음식을 싸게 언제든지 먹을수 있었다는것입니다. 저는 거의 Bayside라는 동네에서 일하면서 다녔지만 본사에서 명령을 하는 바람에 맨해튼으로 출근을 했어야 했는데 그중에 점심에 매일가도 물리지 않았던 식당을 한곳 소개합니다. 물론 뉴욕에 사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식당일텐데 혹시 여행가시는 분들중에 한국음식이 필요하신 분들위해 소개합니다.

맨해튼 5번가와 6번가 사이, 33번과 32번가 쯤에 코리아타운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이 사는 곳은아니고 한국식당에 엄청많이 몰려있습니다.

맨해튼의 중앙역 Penn station 또는 그 유명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에서 나와서 쭉직직하시면 됩니다. 큰집은 언제나 서비스를 주시고 양도 엄청 넉넉하게 나와서 언제나 배부르게 그래도 비교적 맨해튼 다른 식당보다도 저렴하게 잘 먹었습니다. 한번은 매니저님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제 딸아이가 태어난 선물로 미네소타 가기전에 밑반찬을 가득 챙겨주시겠다고 넘어가는 말이 아닌 진심으로 축하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고와야하는데 짐이 너무 많고 챙겨올 방법이 없어서 결국은 못들리고 왔는데 인사라도 하고 오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그래도 외국가면 한국인을 믿으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래도 저는 믿을 사람은 한국인인거 같아 너무 뭉클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언제나 꽁치김치찌개만 먹었습니다. 거기말고는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해주신거같은 꽁치김치찌개를 먹을 곳이 없네요.. 그래서 지금도 글을 쓰면서 너무 그리워집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며 먹을 당시에는 음식이나 식당을 찍을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와 리뷰를 하게되면서 찍어둘껄하고 아쉬워집니다.

 

 

#manhattan #newyork #city